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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베이직의 기본이라고 하면 기본적인 사용법과 베이직 구문, 그리고 컨트롤의 이해라고 생각된다. 나열한 이 내용을 모두 익히면 일단 비주얼 베이직을 쓸 줄 안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리고 혹 누군가 비주얼 베이직을 쓸 줄 아냐고 물어보면 서슴치 말고 손을 들어라. 사고는 치라고 있는 것이다. 완전히 아는 것만 아는 것이 아니다. 요는 자신감이다.


비주얼 베이직을 공부하는 단계는 어떻게 되는가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의 초보자들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어디까지 해야 할지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이해한다. 능숙한 프로그래머들은 단지 기본 문법과 몇개 프로시저를 익히는 것으로 새로운 언어 하나를 마스터한다. 하지만 초보자들은 그보다 훨씬 많은 부분을 아주 꼼꼼하게 익혔음에도 불구하고 언어를 마스터하지 못한다. 이 차이는 어디서 연유되는 것일까? 단지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감각을 몸에 익혀서일까? 맞는 말이긴 한데, 만족할만한 대답은 아니다.


프로그램 전문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언어를 던져 줬다고 해 보자. 전문가는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언어와의 차이만 익히면 되기 때문에 그 언어를 마스터하는 것이 빠르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언어가 전혀 다르면 세세한 것까지 포함해 그 차이는 엄청나게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히 빠른 시간 내에 새로운 언어를 익힌다. 그들은 언어를 공략하기 위한 접근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초보자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익히도록 종용할 때엔, 그 언어에 대한 기능을 나열해 주는 것만으로는 절대 단시일 내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갖게 할 수 없다. 솔직히 필자는 C++을 주로 쓰면서도 아직 C++에 내장된 함수의 태반을 모르고 있다. 비주얼 베이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비주얼 베이직에는 아직 필자가 사용해 보지 못 한 함수가 상당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짤 때 언어 자체의 기능을 사용하지 못해서 문제가 된 적은 거의 없다. 필요하면 얼마든지 처음 사용해 본 기능을 건드려 원하는 결과를 얻어낸다.


만약 초보자들에게도 새로운 언어를 익힐 때의 접근 방법을 알려 줬다면 결코 지금처럼 많은 나날을 짜증과 푸념 섞인 목소리로 한숨을 쉬어가며 언어를 익히진 않았으리라. 현재의 컴퓨터 학습은 지나치게 교과서적인 것 같다.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는 없다. 반드시 필요한 부분을 확실히 습득하면 90%는 성공한 것이다. 나머지는 스스로 찾을 수 있는 능력이 쌓인 후이기에 혼자서도 얼마든지 진행 할 수 있다. 이 단계가 지나면 중급자가 되는 것이다. 초보자와 중급자의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초보자는 주어져야만 할 수 있다. 중급자는 찾아 가며 할 수 있다. 자고로 아는 것이 없으면 질문도 못 한다고 했다.


정리를 하자면, 역시 초보자와 전문가의 차이는 자신감이라 할 수 있겠다. 전문가는 새로운 언어, 새로운 기능을 접해도 두려움이 없다. 단지 그중 필요한 한두가지만 가지고도 원하는 결과를 낸다. 하지만 초보자는 한 언어의 50% 이상을 마스터하고도, 전체를 마스터하지 못함에 불안해 한다. 전문가들이 단지 10% 전후의 지식만으로 실무를 시작하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초보자들이여! 안심하라! 전문가들도 그대들보다 많이 아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현재 가지고 있는 지식만으로 실제 완성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훈련을 하라. 자신이 그다지 절실하지 않은 지식을 쌓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모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정보 출처 = http://blog.naver.com/san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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