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용사랍니다

안녕하세요, RKC와 네코 데브에서만 활동하다가 창조도시에 오게 된 개발자 세찬바람이라고 합니다 :)

 

어느덧 8개월이 된 슬라임 스크럼블과 함께 그 후속작이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찾아왔는데요, 제가 워낙 바람같은 개발자라 어느새 갑자기 사라질 지 모릅니다 ;;

개발 자체는 2015년 1월부터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반밖에 못 만들었으니 제 게으름이 여러분에게 그 편린만이라도 보여졌을려나요 ;; 뭐 아무렴 상관 없는 이야기입니다.

 

 

전작 슬라임 스크럼블에서 정통 RPG 의 클리셰를 깨자라는 주제를 조금이나마 보여드렸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는 반대로 정통 RPG 용사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지금껏 만든 작품이 어떤 작품들이었는지 아시는 분은 이게 대체 무슨 개소리냐 싶기도 하실 발언이었네요. 네. 사실 원래는 슬라임 스크럼블처럼 아예 클리셰 타파 시리즈를 만들려고 했지만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보니 그냥 왕도물에 불과 했더라는.. 그런...

 

 

왼쪽은 이 게임의 주인공 메히론 슈르츠, 우측은 아르테미아 프러스티 라고 하는 아이랍니다.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먼지소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작품은 아마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슬라임 스크럼블의 후반부에서 보여졌던 그로테스크함과 잔인함이 조금(?) 더 가미된 작품이 될 것 같아요.

말하자면 어린 애들이 하기엔 정신적으로 좀 그런 작품(...)일 것이다라는 것이죠. 뭐 이미 잔인한 스토리는 레드오션 아닙니까!

요새 애기들은 연령제한 그런거 무시하고 총 쏘고 그래비티 폴즈로 크툴루 신화도 알아가니까 뭐..

 

 

우리 아빠는 용사랍니다는 RPG MAKER XP 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횡스크롤 액션 RPG 게임입니다. 잠깐 영상 하나 보여드릴게요.

 

 

게임 내 첫 이벤트 몬스터전 쉴라유키 전입니다. 잠깐 몬스터에 대한 설명도 보여드릴게요.

 

 

01. 쉴라유키

"어떤 기사분을 구해드린 후, 마녀로부터 독사과를 받았지만 그걸 거절했었지요. 과거엔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더 끔찍한 독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진실한 사랑의 키스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체력 3000 으로, 하늘에서 폭발하는 사과를 떨어뜨려 플레이어를 공격합니다. 

 

자, 이제 감이 오셨으려나.. 이런 끔찍한 모습의 괴물이 등장하는 것 자체가 평범한 용사물이 아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_^

이런 무서운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정이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이런 무서운 몬스터를 바랐어요!

 

 

우리 아빠는 용사랍니다 프로젝트는 제가 스토리 말고도 디자인적으로도 꽤 공을 들이고 있는 작품입니다.

멋진 배경과 일러스트를 게임 내 맵과 동화시키는게 목적이었죠. 지금껏 있던 RPG MAKER XP 횡스크롤 중에선 꽤나 퀄리티가 높은 축에

들어갈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그만큼 얼마나 힘들었는지 보이시길 바라요 ㅠㅠㅠ 포토샵도 기간 끝나느라 더 짜증났다는..

 

암튼!! 내년 내로 찾아갈 우리 아빠는 용사랍니다 프로젝트를 여러분도 기대해 주셨음 합니다!

그럼 이 소개글이 재밌으셨길 바라며!! 저도 이만 물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