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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덴 2011.08.14 08:17

언제나 간단하면서도 상큼한 개념을 게임에 담으시는 네모누리님의 게임이구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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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아님 2011.08.14 12:06

1~15 전 스테이지 S 클리어 완료했습니다.
새벽인데도 불구하고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저번작(오늘의 날씨는 미사일입니다) 이상으로 재밌는 게임이었습니다.
한번 하면 깰수 있나 싶던 스테이지도 적들의 행동방식을 익히면 쉽게 깰수 있는, 적당한 손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업그레이드-돈을 모아 능력치 강화는 물론, 소재를 모아 장신구를 강화시킨 다는것- 시스템은 좋았습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클리어 한 스테이지를 반복하니 점점 익숙해져서 쉽게 깰수 있더군요.

랭크 시스템 역시 참 좋았습니다.
위의 업그레이드-라고 쓰고 노가다 라고 읽는- 시스템 덕분에 여러 스테이지에 익숙해졌고,
그 덕분에 S랭크를 따는것도 그리 어렵지 않았던 느낌입니다. 시너지 효과가 엄청 났어요.

기술 밸런스에 관해서도 거의 완벽한듯 보입니다.
특히 번개(z)와 날벼락(x)의 경우에는 스테이지마다 사용할 곳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서 편했습니다.

하지만 번개지옥은 글쎄요... 전체 2데미지에, 한번만 사용 가능하다는 것은 미묘했습니다.
특히 번개지옥을 사면 바로 사용하지 못하고, 사용회수 1을 사야하고, 거기다가 그 1회때문에 마나소비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는건 상당히 안좋은듯합니다.
심하게 말하자면 능력치 업그레이드 칸을 좀 더 채우려고 한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더군요.
물론 이후 버전에서 밸런스를 조절하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 )

그리고 레벨-부적의 관계인데, 이것도 약간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버전에서는 레벨 9까지가 한계(그 경험치를 채우는 변태짓을 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로 설정하셨는데,
Lv.4 복조리임에도 불구하고 레벨업이 상당히 느린 느낌이었습니다.

부적을 장비 할 때 자신의 레벨 이하의 물건만이 장비된다는 메세지를 본 것 같은데,
복수의 장비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부적만을 사용한다면 레벨업 속도에는 문제가 없을것 같은데 어느쪽인지요?

그리고 부적의 장착방법을 모르겠습니다.
사기 전에는 '구입 안함' 이고, 산 다음에는 '장비 안함'으로 되어있는데, 뭘 어떻게 해도 장착이 되지 않습니다.
1~3번째 이외의 부적은 사지지 않는것을 보면, 버전업을 할 때 기능들을 추가하실것 같기도 한데, 일단 버그일지도 몰라 썼습니다.

단점들을 많이 적었지만, 그만큼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도 본편 내 컨텐츠를 즐길만큼 다 즐기고 맵 만들기를 하는 중일 정도니까요!

언제나 좋은게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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