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5 20:21

연습

조회 수 452 추천 수 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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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꺼에서 눈하고 색감만 고치면 괴수될거 같에서 한번 연습좀 해봤습니다.

좀 봐주시고 지적좀 드렸으면 하네요

그런데 이거 고쳐진게 눈밖에 없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캐릭은 동백로이드 캐릭, 하츠네 미쿠오+저인 '카츠네 미쿠오'입니다!

이제 예도 캐설을 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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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신지 2012.11.15 20:43
    개구리포즈
  • profile
    khashacker 2012.11.16 09:13
    초2때는 사실체 그림이었는데, 넥슨의 어둠의전설 게임을 하면서,
    2D 도트풍 캐릭터로 바뀌었던게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중1때는 졸라맨 열풍이 불어서, 머리만 사람형태이고,
    몸통은 졸라맨인 그런 심플하면서 깊이가 있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중2때 RPG2k를 만나면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그것은 x,y,z라는 입체도형의 그림감각에서,
    x,y라는 평면도형 그림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킹오브파이터와 같은 왼쪽과 오른쪽등을 바라보는
    게임등을 하면서 시선의 방향은 좁아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기억하는것은 내가 고집하는 캐릭터체와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차이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차이지만 깊이가 있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이라는 것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연습장에 손가락이 마비가 될정도로,
    그림을 그리고, 항상 신선한것을 기획하고, 그렇게 항상 노력하면서 살아왔습니다.

    학과에서 미술부분 1위로 학과우수상같은 것도 받았고,
    언제 어디서나 연습장에 그림 그리는 것을 했기 때문에
    그림 잘 그린다는 소리를 수없이 들었고, 자부심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컴퓨터그래픽스 같은 자격증은 물론, 마야, 맥스는 물론
    원근법이나 구도 같은 공부를 내가 앞으로 살아갈 생존 수단이라고 생각할정도로
    진지하게 생각하고, 몸으로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이것입니다.
    미술을 평소에 꾸준히 단련하지 않는 일반인에게
    사람을 그리라고 하면 쉽다고 생각하고, 졸라맨을 그리게 됩니다.

    하지만 똑같이 졸라맨을 그리더라도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은 도형의 개념으로만 그리기 때문에
    원과 선분으로 그려져있으며 팔과 다리의 비율이 1:1이거나 1:2로
    사실상 미적으로도 그렇고, 그냥 쉽게 대강 그릴수 있다고 판단하며,
    같지만 다른 졸라맨을 보고도 차이점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면 저같이 매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연습장에 그림을 그리는 녀석은 어떨까요.
    머리부분부터 그냥 매끄러운 원이 아니라.
    사람형태의 머리로 자유곡선이 어느 형태를 가지게 됩니다.

    팔과 다리를 잇는선부터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무게감이있고,
    신체의 비례 역시, 고려하게 됩니다.

    빛의 방향역시 고려해서 명암을 주기도 하고, 여러명을 그린다면,
    원근법과 같은 개념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기본도형으로 정육면체와 같은 기본적인 활용을 하더라도
    큰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딘님 작품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4b로 그림을 그린것과 샤프로 그린것에 대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4b로 선의 굵기를 다양하게 나타내는것과
    비교적 얇은 선이 가능한 샤프펜슬을 사용하는 것.

    어릴적에는 샤프펜슬로 그리면 얍샵(쪼갑)하다는게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어렵지만 4b로 다양한 색감과 명암(그라데이션)을 나타내는게
    오히려 더 전문가라는게 저학년때 그림을 좀 그린다는 기준이었습니다.

    또 하나 그림을 잘 그린다는 것은
    캐릭터체가 자신이 만든 개성이 있는 캐릭터체인가였습니다.

    어느 학교를 가면 연습장에 자신이 그린 만화를 연재하는
    학생이 한명쯤 있는데요.
    저는 초3때부터 4컷만화를 반친구들과 릴레이로 그리고,
    매일 한화씩 연재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그 때는 네이버웹툰과 같은 것도 없었고,
    피시통신이 보급은 되었지만, 도스컴퓨터도 매우 귀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만화책방에서 만화를 빌려보는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만화로보는 삼국지 60권을 보았는데요.
    또 학습만화같은 것도 보았고, 채치충의 중국고전만화등을 보았습니다.

    물론 해당 만화를 보면서, 작가의 영향을 받았고,
    이 작가가 제 그림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미친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티비에서 하는 세일러문이나 베르사유의 장미, 그리고, 드래곤볼과 같은
    만화책을 보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중에는 시중에 유통된 만화그림체를
    배켜서, 만화 캐릭터 그리는 방법을 자기것으로 만든 친구도 있었고,
    대체적으로 그림 그리는 친구는 주로 만화를 좋아하고,
    배껴서 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물론, 입체도형을 연구하고, 1점투시, 2점투시, 3점투시와 퍼스, 원근감,
    대해서 깊이 연구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입체도형을 가지고 여러 각도로 살펴보고,
    다간, 썬가드 로봇을 배치해두고 줄공책에 그림을 그리면서 각도를 연구하곤 그랬으닌까요.

    하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그림을 그리는 제가
    만화책을 보고 깃법을 참고한 친구보다는 나은 평가를
    여자친구들과, 일부 남자친구들에게 인정받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쉬지 않고 그려서 부모님과 선생님으로부터 인생상담도 많이했고,
    그렸던 만화연습장들을 시골에 가서 아궁이에 태우고도, 미친듯 그려대서,
    "또, 만화그리냐?"하면서 매일 그런 소리를 듣던 저였으닌까요.

    좀 돋는 소리이지만, 저는 남자의 헤어스타일에 대해서 집착할정도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적 지금과 다르게, 빡빡 깍은 스포츠 머리에, 이발소를 갔던
    저는 어릴쩍에 머리를 길게 길고 싶은게 소원이었으닌까요.

    그럼 염원과 마음을 담아서 긴 머리에 화려한 머리스타일의 남자주인공들을 미친듯 그려댔고,
    여자캐릭터같다는 초반의 지적을 극복하고,
    미용기능사 자격증을 공부하면서 머리의 헤어위치,
    미용기능사 실습 영상을 보면서, 헤어의 활용등을
    유심히 보고 그림에 적용하는 미친 노력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고, 또 머리 스타일 그리는것 만큼은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는다는
    근거있는 자신감도 가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 것들을 다 제껴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는 중입니다.
    단 한가지, 선의 굵기에 따른 명암의 표현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기초적인 시선이 있을 수 있음을

    그동안 나는 편하게 그린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그런 생각을 말입니다

    저는 일본 만화체를 싫어하는 편입니다.
    눈크고, 턱 뾰족하고, 코입은 작은 일본미적 기준에 대해서
    협오감을 가질정도로 싫어했던 녀석입니다.

    그렇지만 밤의야왕같은 일본만화작가, 또 만화삼국지, 수호지등
    사실체 깃법의 일본만화작가를 좋아합니다.

    좀 나이를 먹으면서 귀찮았는지.
    게을렀는지 모르겠지만

    샤프로도 그리고, 다른 만화가 그린 그림체도 과감히 따라 그립니다. ㅡㅡ;
    그리고, 옛날에는 한번에 그리면 잘 그린다고 생각해서,
    쓱싹쓱싹 빨리 그리는것 위주였는데...

    이제는 그림 못그리는 녀석들이 하는거야.
    하면서 안했던 원그리고 십자가 그리고 구도잡는것까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버리고,
    그렇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15년,17년넘게 그려온 그림방식과 그림철학을 바꾸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그림을 깊이 공부하면서,
    내가 가진 현재 그림깃법으로는 표현의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고나서는 현실을 외면하기 힘들어졌습니다.

    사실, 그림을 오래 그리고, 잘 그렸다는 사람에게
    구도가 이상하네요, 이런 말을 제가 감히 할 수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선의굵기에 따른 명암실패라는 최근의 한계점을
    인정하고, 노력하려는 제가 감희 평소처럼 듣기좋으라고 립서비스가 아닌
    진지하게 진심을 말하니, 기분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신지 2012.11.16 20:35
    제가 설명을 제대로 못해 오해하신거 같은데. 전에 알려드리려했던 부분은 선의 굵기나 그걸로 표현한 명암같은게
    아니였어요. 깔끔하고 보기좋은 선들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익히셔야할거 같아서, 제가 설명하는게 약해 스케치 동영상
    들을 찾아 보여드렸던 것이구요. 명암 얘기가 그 때 나왔던 것은 동영상에서도 봤다시피 그린이가 처음부터 자신있게
    선을 진하게 그리지 않고 옅게 여러번, 마음에 들 때까지 다듬는 과정 때문에 나온 말이였죠. 카스님이 말한 선의 굵기에
    따른 명암효과도 그 과정에서 만들어지긴 하지만 제가 알려드리려 했던 부분은 그 이전의 스케치 방법이였습니다.
    옅은 선들을 진한 선들이 들어가기전 가이드라인으로 이용하는.. 기초적인것이죠.
    가이드라인 말고도 옅게 그리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래파이트로만 작업하시기 때문에 단순합니다.
    지운 자국 남지 않도록.. 지우기 편하도록.. 너무 뻔한거라서 그때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아는거라고 말했던 것이구요.
    카스님의 그림에서 당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해서 말씀드린 것이니 그림도 잘 안 그리는 제가 지적했다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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