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을 가져오는 퀘스트의 경우 원하는 갯수만큼 딱 그 수량만 가져가면 완료가 되지만 그 이상을 가져가면 그이후로 모든 진행이 막힙니다. 마을입구에서 열매를 구해달라는데 어디에서 구하는지 조차 전혀 알려주는 바 없고 실제로 못찾았습니다. 4가지 직업중 고르라고 했지만 이미 시작부터 로아의 직업은 전사이고 전사만 고를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마을에 들어가면 문이 있는데 문을 들어가도 안들어가지고 도로 문에 박혀있습니다. 밑으로 내려가면 문을 뚫고 나오구요. 기본적으로 배경음악이 전무해서 지루함을 더했고 헬렌이 누구인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왜 거기에 있었는지 로아는 어딜 향해 가는건지 이 게임의 목표는 무엇인지 설명이 되지 않았습니다. 똑같은모양의 건물의 지붕색만 바꾸는 일렬구조 맵배치는 적절치 못했고, 또 너무 많았으며, 그 쓰임은 무기상점 하나인데 또 그 무기상점안에는 똑같은것을 파는 점장 세개가 있었습니다. 이는 이벤트 배치가 부적절 한 것입니다. 마을에 진입 그 이후는 오른쪽 맨아래 작은 구덩 1픽셀짜리 하나가 지하던전 입구인것도 이상했습니다. 그 지하던전 안에서는 길을 막고있는 검은색 유령을 클릭하니 엉뚱하게 슬라임이 나왔고 공격2번이면 죽기때문에 마냥 결정키만 누르는 지루한 전투의 연속이었습니다. 또 지하던전을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그 많은 길막용몹을 잡아야만 가능했습니다. 그 몹들을 다잡고 난 끝에 나온 보스는 맵에서는 대머리인간이었는데 전투에서는 거대쥐 세마리이더군요. 매치가 안됐습니다. 그렇게 보스몹을 잡고 뭔가 이후 스토리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냥 마을 되돌아가기 뿐이었고 이시점에서 저는 게임을 중단했습니다. 그 지루한 전투를 반복해서 뭘하는 것일까요? 유일하게 괜찮았던건 지하던전(이라 썼지만 보기엔 사막)내부 맵배치 뿐이었습니다. 앞으로 게임제작을 하실 때 제가 말했던 사항들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기획강좌게시판에 올라온 양산성 줄이는 몇가지 방법들을 보시길 권유합니다.
로타 델 마왕
로스트사가(제로) - 파트Ⅰ 에피소드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