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로,2011.08.15 02:41

러브는 기술력을 전혀쓰지 않은 아마추어 게임이다. 기술적 측면에서 비추어 봤을땐 최하점을 받고도 모자란 작품으로

보일 수 있다.

허나 그것은 감정이 메마른 프로그래머들이 좁은 시야로 작품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발생하는 최대 오인이다.


내가 당시 느꼈던 바를 고려해봤을 때, 러브가 국내 알만툴계 대표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나쁘게 말하면 너무나도 허접하다고 느낄 수 있는, 반대로 말하자면 간단하고 깔끔한 진행과 동시에

도저히 집중이 안될 것 같은 저퀼리티의 그래픽에도 불구하고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하는 서글픈 시나리오가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이고 그것을 주무기로 삼고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통용되는 것, 기술적 요소가 뛰어나다고 해도 그 외 다른 요소가 부실하면

절대 명작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을 예를 들어보자. 대표적으로 Crysis가 있다.

Crysis의 그래픽은 최고수준이고 AI도 괜찮은 편이나 도저히 몰입되지 않는 스토리 전개와 뻔한 연출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임성이 형편없기 때문에 크라이엔진을 소개하는 것 이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험작 수준의 평을 받고있다.


반대로 명작 반열에 오른 케이스를 알아보자. 콘솔에서는 바이오쇼크, 온라인에서는 WOW를 들 수 있다.

바이오쇼크, WOW 둘 다 기술적 요소가 뛰어나서 명작이 되었는가? 아니다.

그들이 사랑받는 이유는 참신하고 정교한 세계관, 깊이있는 시나리오, 미려한 게임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것이다.


한가지만 보지않고 전체를 보자. 게임이 달리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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